오랜만에 Yahoo를 가보다.

야후 가젯을 설치하고, 살펴보면서 야후를 꽤 오랜만에 들어가본거 같다.
사이트 외관이 많이 바낀거 같은데 꽤나 가독성이 좋아진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른쪽에 정말 큰 광고배너만 빼곤..그럭저럭 괜찮은 느낌이었다.

메인화면을 보다보니 눈에 띄는 UI가 있었는데, 뉴스, 추천콘텐츠, 쇼핑간에 위치를 바꿀 수 있는 버튼이 있었다. 
사람에 따라 중요시 하는게 틀릴 수 있으니 포탈의 메인화면을 조정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브라우저를 껐다 다시 켜도 바꾼 위치로 나온다.. 멀 쓴거지 ㅎㅎ

www.yahoo.com의 UI를 가져왔나 싶어 들어가보니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같았다.
아마 본사에서 온 레이아웃을 가지고 와서 커스터마이징 했나보다.

근데 위치를 바꾸는 버튼은 본사 사이트에는 없었다. 많이는 아니지만 잠깐 yahoo.com과 kr.yahoo.com을 비교해봤는데..몇가지가 눈에 띄었다.

1.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은 컨텐츠 위치조정 기능 : 좀더 다양한 기능이 주어지면 좋겠다
.
2. 캡쳐화면의 탭(뉴스, 스포츠, 연예, 재테크)을 누르면 한국사이트는 바로 해당 항목으로 페이지가 바뀌어 버린다. 첨에는 불편한 점이라고 생각했는데.. 본사 사이트의 more버튼대신 다른 항목을 보는 버튼이 해당자리에 위치한걸 보니 담당자들이 고민해서 넣은거 같다..
첨엔 사이트이동이 좀 아니다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익숙해지면 더 나을거 같기도 하다.

* kr.yahoo.com의 메인 뉴스부분

* www.yahoo.com의 메인 뉴스부분

3. 이건 내가 앞으로 포탈을 야후를 안쓸거 같은 큰 이유인데.. 야후 내의 모든 컨텐츠들의 왼쪽 상단에 "야후를 시작페이지로!" 이 버튼이 있다...
 주로 왼쪽 상단 로그를 눌러서 홈으로 가는데 시작페이지로 바꾸는 버튼을 누를뻔하다가...마우스 누른 상태에서 드래그해서 귀찮음을 모면했다..

 개인적으로는 시작페이지로 지정하는 버튼은...악용한 사이트들 때문에 정말 싫다.
 시작페이지는 빈페이지가 최고인거 같다..ㅋㅋ

* 야후의 왼쪽 상단을 항상 차지하고 있는 시작페이지 지정버튼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