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도서] 이게 무슨 일이야!

끄적끄적 2022. 9. 18. 11:59

우아한형제들에서 생각하는 일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에서 소개한 일에 대한 생각 등을 구성원들 인터뷰 형식으로 엮은 책이다.

다음은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구절들

<왜 일하는가> 라는 책에서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일은 한 사람의 인격을 높이는 훌륭한 도구다"라고 정의했다. 서양 사상에서는 일을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고, 안하면서 사는게 훨씬 좋은 것이라는 느낌을 주지만, 일은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계속 자신을 다듬고 수련하는 과정이라 생각할 수 있다. 
일을 하면서 자신이 어떤 것에서 성취감을 느끼는지 알게 되고, 그것을 더 잘하기 위해 연마하고 연구하면서 일이 더 재밌어 질수 있다.

다니기 좋은 회사보다는 일하기 좋은 회사를 지향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좋은 동료가 필요하다. 여우나 늑대와 같은 육식동물보다는 사나운 토끼같은 동료를 지향한다. 평소에는 토끼처럼 순하지만, 일을 할 때는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고 사나운 의지가 필요하다.

직장에서 사람들끼리 의견합의가 잘 안되고, 충분히 이야기했는데도 뭔가 안돌아가는 경우는 일에 대한 세계관의 문제일 수 있다. 어떤 사람에게 일은 내 생존을 위해서, 재미없지만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일 수 있고, 누군가는 자신의 성취, 성장을 위해서 할 수도 있다. 
서비스의 성공과 고객만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내 상사의 만족과 본인에 대한 평가가 가장 중요한 가치인 사람이 있다. 가치관이 다름을 모르면, 당연히 안맞고 답답할 수 있다. 가치관까지 공유하고 얘기해도 합의가 잘 되지 않으면 그 사람과는 감정을 끄고 일하는게 좋다.

인간은 환경의 동물이다. 똑같은 사람이 어느 자리, 팀, 회사에서 일하느냐에 따라 일의 성과도 탁월하고 협력도 잘하는 인재가 되기도 하고, 배타적이고 남 탓하는 방어적인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일에 대한 가치관과 문화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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