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백준 3

[책] 행복한 프로그래밍

임백준씨가 쓴 책들을 골라서 읽느라 본 책이다. 임백준씨의 책들이 대체로 프로그래밍의 재미에 대해 깨닳게 해준다는 측면에서 다른 책들과 유사한 느낌이었다. 간간히 나오는 문제를 풀어보는 재미도 쏠쏠했고, 수학관련 서적을 다시 한번 뒤적거리고 싶게 만들었다. 그리고, 프로그래밍의 고수가 되려면 '수학이나 알고리즘, 패턴 등으로 대변될 수 있는' 내공과 '다양한 프로그래밍 경험과 체험을 대변하는' 외공을 두루 갖추어야 한다는 점을 짧은 무협소설을 통해 잘 설명해 주고 있었다.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본인이 사용하는 프로그램 언어나 API에 익숙해 지고 나면, 프로그램만 계속 해서는 더 발전이 없는 경우가 많다. 즉, 내공이 부족하여 외공수련만 해서는 더 늘지 않는 것이다. 3년차 개발자와 7년차 개발자의 차이는..

책 이야기 2008.07.14

[책] 나는 프로그래머다

임백준 저자의 책들을 골라보느라 읽어보았다. 최근 몇년간 책을 워낙에 안읽어서인가.. 그동안 쓸만한 책들이 많이도 나와들 있는거 같다. 이 책은 IT쪽에 여러 사람들이 본인의 경험을 에세이식으로 기술한 책이다. 내가 SDS에 있어봐서 그런지.. SI나 IS실 계신분들이 쓴 내용들은 알고 있는 내용들이어서 그런지 내가 그쪽 방면에 회의를 느껴서 그런지 그리 와닿지는 않았다. 임백준씨가 비전공자 출신에 프로그램은 회사들어가서야 배웠다는 걸 읽고 조금 놀랐다. 그리고, 꿈을 위해 유학을 선택할 수 있었던 그 판단력도 부러웠다. 와닿았던 부분은 임백준씨가 유학시절 사내 교내에 아르바이트 모집공고 관련 글이었는데.. 본인은 Perl 언어를 전혀 몰랐음에도 'Perl관련 아르바이트'공고를 보고, 그날부터 Perl을..

책 이야기 2008.07.08

[책] 뉴욕의 프로그래머

RSS를 통해 몇몇분들의 독서평을 보고, 뉴욕의 프로그래머를 읽어보았다. SI와 국내 전산업계의 한계에 실망해서 언제부터인가 프로그래밍이 재밌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고 살았던거 같다. 프로그램 버그나 장애를 해결하는 것이 이렇게 재밌을 수도 있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제대로 된 프로그래밍을 한번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강컴에서 찾아보니 임백준 저자의 다른 책들도 서평이 꽤 좋았다. 그래서, 내친김에 임백준씨가 쓴 책들을 찾아서 읽어보는 중이다. 매너리즘에 빠진 프로그래머들에게 자각을 일깨워주는 좋은 책이다.

책 이야기 2008.07.0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