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책] 행복한 프로그래밍

끄적끄적 2008. 7. 1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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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백준씨가 쓴 책들을 골라서 읽느라 본 책이다.

임백준씨의 책들이 대체로 프로그래밍의 재미에 대해 깨닳게 해준다는 측면에서 다른 책들과 유사한 느낌이었다.

간간히 나오는 문제를 풀어보는 재미도 쏠쏠했고, 수학관련 서적을 다시 한번 뒤적거리고 싶게 만들었다.

그리고, 프로그래밍의 고수가 되려면 '수학이나 알고리즘, 패턴 등으로 대변될 수 있는' 내공과 '다양한 프로그래밍 경험과 체험을 대변하는' 외공을 두루 갖추어야 한다는 점을 짧은 무협소설을 통해 잘 설명해 주고 있었다.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본인이 사용하는 프로그램 언어나 API에 익숙해 지고 나면, 프로그램만 계속 해서는 더 발전이 없는 경우가 많다. 즉, 내공이 부족하여 외공수련만 해서는 더 늘지 않는 것이다.

3년차 개발자와 7년차 개발자의 차이는 얼마나 날까? 라는 글을 예전에 게시판에서 본 기억이 난다.
7년차 개발자가 내공수련을 등한시하고, 프로그래밍만 계속 했다면 3년차와 별 차이없는 7년차가 되지않았을까..

국내 SI환경에서 지치거나 전공을 하면서도 나아갈 길이 막연한 경우에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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