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책] 죽은 열정에게 보내는 젋은 Googler의 편지

끄적끄적 2008. 8. 2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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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책이었다. 열정과 Google이라는 두 단어에 끌려 보게된 책이다.

처음에는 그의 화려한 수상경력이나 인턴이력 등을 보면서, 내가 흔히 생각했던 강남틱한 자기관리 잘하고, 조금은 차가운 모습을 상상했는데, 책의 후반부에 드러나는 그의 인생얘기를 보면서 저자에게 배울점이 꽤 많다는 것을 느꼈다.

- 전문대 출신 동생이나, 공장에 다니는 친구로부터의 부러움으로부터 안주하지 않고, 그들이 누리지 못하는 기회를 보다 더 활용하기 위해 뛰었던 그의 모습
  : 환경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구절이다. 보통은 부유한 환경이나 외국의 자유로움 등을 보며, 현실의 회사나 환경에 대해 불만을 가질 경우가 많은데.. 정말 환경은 본인이 만들어 나가기 나름인 것이다.
   모든것이 잘 갖추어진 환경에 있는 이들이 보지 못하는, 나만이 볼 수 있는 것에서 시너지가 될 것을 찾고, 꾸준히 동기부여를 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다음은 책에 있던 NHN 이해진 사장님의 연설문
    "환경 때문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얼마나 되겠는가. 뭔가를 성취하겠다는 열정만 있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해낼 수 있다는 게 내 지론이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하루 종일 복사만 시켜도 남들보다 뭔가 다르게 업무를 개선시키고 창의력을 발휘한다. 질량이 커다란 물체의 주변공간은 구부러져 있다고 한다. 열정이 가득한 사람은 환경을 변화시킨다. 환경이 자신에게 맞춰져서 내가 환경의 중심이 돼야 한다. 문제가 있는 것은 환경이 아니고 자기 자식이다. 오늘도 하루 종일 일하면서 아무런 열정이나 성취욕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빨리 자신의 문제를 찾아서 자신을 변화시키라고 권하고 싶다."

 이것과 함께 몇일전 EBS의 한 프로에서 본 인상적이었던 장면하나
   : 세 사람이 모여서 뜻을 같이할 때, 그들은 그룹이 된다고 한다. 강남의 한 횡단보도에서 세사람이 동시에 하늘을 보며 무언가가 있는 것처럼 손을 가리키면, 횡단보도를 건너던 사람들이 모두 하늘을 보게된다.
  그것이 두명일 때는 거들떠도 보지 않던 사람들이 말이다. 바로 환경을 변화시킨 힘이다.
   지하철에 낀 사람을 구하기 위해 지하철을 백여명의 사람들이 밀어서 지하철을 움직여 사람을 구한 사례가 있다. 그 시작에는 한번 밀어보자고 먼저 시작한 세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환경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열정과 함께, 같이 동참할 나머지 두명을 공감시키고 도원결의를 한다면 엄청난 힘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 본인이 힘들게 얻은 노하루를 너무도 쉽게 다른사람들에게 공유함으로 해서, 다음번 도전에서 다시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게 된 모습
   : 이 부분을 읽으면서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차드 파울러)에서 본 구절이 생각났다. 본인이 퇴사하면 회사가 힘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안주하는 순간 뒤쳐지게 된다던 구절..
   젋은 Googler의 편지 책 뒷편의 서평중에 이 책을 본인만 봤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구절이 있다. 이게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일 것이다. 하지만, 저자와 같이 열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지식을 계속해서 공유하면서, 본인은 새로운 지식 & 더 나은 지식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자세는 정말 한 단계 올라섰을 때 가능한 자세가 아닐까..
  나도 좀더 내가 가진 것들을 공유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는 노력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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