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책] 프리젠테이션 젠

끄적끄적 2008. 9. 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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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가는 블로그에서 몇번 좋은 서평을 봤던 책이라서 읽어봤다.

어떻게 하면 프리젠테이션을 효과적으로 하고, 듣는 사람들을 확 잡아끄는 발표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될 책이다.

이책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PPT에서 디자인 서식을 적용하여, 글머리기호에 각각 중요한 내용들을 수준에 따라 나열해 왔었다. 그리고, 내용 오른쪽에 공백이 있으면, 그곳에 넣을 차트나 이미지를 구해서 넣기도 했다.

혹여나 어떤 페이지에 넣을 내용이 조금 모자라서 공백이 많이 생기면 두 페이지를 합치기도 하고, 추가로 넣을 내용을 생각해서 넣기도 했다.

하지만, "프리젠테이션 젠"을 읽고나서, 이런 행동들이 얼마나 발표의 논지를 흐트러트리고, 무의미하게 만드는지 알 수 있었다.

* 듣는 사람들에게 기억에 남는 발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발표가 되기 위해서는 이 책에서 얘기하는 여러 내용들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그중에서 기억나는 내용들로는

 - 발표하기 전에 컴퓨터에서 떨어져서, 종이나 포스트잇으로 논점의 흐름과 각 페이지에서 해야될 이야기를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아날로그식 기획이 필요하다.

 - 단순함을 통한 증폭. 흔히들 지식을 추가해 넣는거 보다 삭제하는게 어렵다고 한다. 발표자료에서도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삭제하고, 핵심만을 남기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 디자인시에는 보는 사람의 시선의 흐름을 파악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잡음을 없앤다.

 - 대비, 반복, 정렬, 근접을 인지하고, 삼등분 선의 포인트에 중요포인트를 넣는다.

 - 이상의 준비와 함께 철저한 노력과 열정으로 듣는 사람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발표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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