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896년에 개봉한 탑건의 후속작인 '탑건 매버릭'을 보고 왔다. 최근 본 마블시리즈 등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진한 감동을 받을 수 있었다. 매버릭은 최고의 전투기 조정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여전히 해군 대령의 지위에 있다. 그와 경쟁했던 아이스맨 등 다른 사람들이 모두 제독(별)인데 반해, 아직 캡틴이냐고 동네 소녀가 놀라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그러나, 매버릭은 여전히 직접 전투기에 타고 싶어하고, 권위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성격이다 보니, 전략등을 관장하는 윗 사람들(제독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사사건건 윗사람들과 마찰이 있긴한데, 그의 실력을 알고 있다보니 필요할때는 그를 쓸 수 밖에 없다. 정해진 프로세스와 지침을 지키면, 작전 실패와 인명피해가 뻔한 상황에서 자신의 몸을 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