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32

코로나 투자전쟁

경제 팟캐스트 신과함께에서 출간한 책이다. 코로나 위기로 증시폭락 이후 조금 회복될 무렵인 2020년 여름쯤에 쓰여진 책이다. 반년정도 지난시점에 당시의 예측을 보는 것이 흥미로운데, 위기를 예측한 김한진님 외에는 대부분 예측대로 흘러갔다고 볼 수 있겠다. 주요 저자들의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정채진 : 경기가 좋아져서 실업률이 떨어지면 호황이 찾아오고 언제 불황으로 가는 사건이 발생할지 모른다. 2020년에는 코로나가 그 트리거 역할을 하였을뿐 장기사이클상 불황이 올 즈음이었다. 불황이 오면 거시경제는 변수로만 참고하고, 미시적으로 기업을 분석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성장할 기업이라면 투자하여 장기로 보유하라. 이광수 : 최근의 부동산 상승에 여러 전문가들이 공급부족(주로 건설부분)을 얘기하면..

책 이야기 2021.02.15

[책] 아는만큼 보이는 데이터베이스 설계와 구축

전체적으로 지난주에 엔코아에서 교육받은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과정 내용과 겹치는 내용이 많아, 복습효과도 있고 이해도 잘 되었던 거 같다. 전반적으로 DB모델링에 있어서 중요한 내용들과 협업에서 주로 잘못 사용하는 내용들에 대해 다뤄주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다. 전반적으로 이해는 하면서 읽었는데 나중에 다시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원래 책을 통해 습득하는 지식이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지식에 비례하여 얻게 되는 법이니까.. * 책에 나오는 주요내용들 1. PK나 인덱스 구성시 결합인덱스의 경우 분포도나 조회패턴을 고려하여 순서를 결정짓자 . 2. 이력 데이터 저장시에 용도에 따라 모델을 설계하자. 컬럼단위 추적여부, 대량여부, 컬럼수 대소 등 3. Unique Index보다는 PK를 사용하자. ..

책 이야기 2008.11.21

[책] 게임중독 문제아의 미국유학 정복기

컴퓨터 게임에 푹 빠졌던 학생이 공부를 시작하면서, 게임에서 세웠던 전략을 공부에 응용하면서 성공(?)했다는 책 요약을 보고 읽어봤다. 나날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게임중독 문제에 있어 앞으로 자식들 교육에도 참고가 될 거 같고.. 나도 한때 게임에 빠졌다가 그것을 어떻게 다른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라 나름 재밌게 읽었다. 책 내용은 주로 저자가 어릴때 게임에 얼마나 중독되어 있었느냐와 그 후에 치열하게 공부를 하고, 시련이 닥칠때 마다 게임에서 그랬던 것처럼 포기하지 않고, 시련을 즐기면서 레벨업을 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게임에 빠지면 깊이 빠진다는 점이나, 게임을 할 때 쓸데없는 일을 안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한다는 점에서 나랑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봤다.. 수학을 좋아한다..

책 이야기 2008.10.28

[책] 프로그래밍은 상상이다.

임백준씨가 그동안(대략 2004~2007년) 마이크로소프트웨어나 경영과 컴퓨터에 기고한 칼럼들을 모은 책이다. 그리고, 지금 시점(2008년 5월경?)에서의 칼럼에 대한 소감들을 적어 두었다. 나는 그동안 해당 잡지를 통해 임백준씨의 글들을 못봤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아주 좋았다. 최근 임백준씨의 책들을 뒤늦게 읽으면서, 그가 그동안 쓴 칼럼들을 구해서 읽고 싶었는데 이렇게 칼럼들을 모아놓은 책을 출판하다니 ㅎㅎ 책에서 보는 내용들은 그동안 그의 책들(행복한 프로그래밍, 뉴욕의 프로그래머, 누워서 읽는 알고리즘 등)에서 다뤄왔던 얘기들과 비슷한 얘기들도 있고, 그 외에 여러 다양한 주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 중에서 인상깊었던 칼럼은 '리펑토링'에 대한 내용과 '유닛테스트'에 대해 다룬 내용정도였다...

책 이야기 2008.10.13

[책] 최근 읽은 책들

책을 읽고 블로그에 포스팅을 남기는 게 쉬운 일이 아닌거 같다. 알고리즘 문제푼 내용 올리는 건 그냥 소스 붙이고, 소감 조금 적으면 되지만, 책에 대한 내용은 책에 대해 전체적으로 요약하고, 느낌을 정리해야 되기 때문인 거 같다. 이러다간 읽은 책들 기록도 안될 거 같아서 최근 읽은 책들 중에 완독한 책에 대해 소감을 붙인다. 레버리지 리딩 : 이 책의 저자는 하루에 책을 한권정도 읽는다고 한다. 그렇다고 시간이 많은 사람은 아니다. 일본에서 한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로서, 하루 한두시간 짬을 내서 책을 읽는다. 그리고, 그렇게 읽은 책들을 잘 요약하여 항상 다시 본다. 그로 인해 책에 투자한 금액의 100배 정도의 이익이 지렛대효과로 돌아온다고 한다. 흔히 다독이라고 하면, 속독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

책 이야기 2008.10.13

[책] 프로그래밍 비타민

알고리즘을 공부하고자 한다면, 미리 한번 보면 좋을 책이다. 자료구조나 알고리즘의 기본적인 내용들에 대해 그 필요성과 함께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Dijkstra알고리즘, DFS, BFS, 인공지능, 패리티를 통한 오류검출, 허프만 코드를 포함한 압축원리, 암호화 등에 대해 개념을 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통해 필요성을 인식한 후에 알고리즘 서적을 보면, 더 쉽게 진도가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단, 내용이 꽤나 쉬우므로, 최근에 알고리즘 강의를 들었거나 기본적인 알고리즘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면 굳이 사 보지 않아도 될 것이다.. 프로그래밍 초보나 비전공자에게 강추..

책 이야기 2008.09.02

[책] 프리젠테이션 젠

즐겨가는 블로그에서 몇번 좋은 서평을 봤던 책이라서 읽어봤다. 어떻게 하면 프리젠테이션을 효과적으로 하고, 듣는 사람들을 확 잡아끄는 발표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될 책이다. 이책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PPT에서 디자인 서식을 적용하여, 글머리기호에 각각 중요한 내용들을 수준에 따라 나열해 왔었다. 그리고, 내용 오른쪽에 공백이 있으면, 그곳에 넣을 차트나 이미지를 구해서 넣기도 했다. 혹여나 어떤 페이지에 넣을 내용이 조금 모자라서 공백이 많이 생기면 두 페이지를 합치기도 하고, 추가로 넣을 내용을 생각해서 넣기도 했다. 하지만, "프리젠테이션 젠"을 읽고나서, 이런 행동들이 얼마나 발표의 논지를 흐트러트리고, 무의미하게 만드는지 알 수 있었다. * 듣는 사람들에..

책 이야기 2008.09.01

[책] 죽은 열정에게 보내는 젋은 Googler의 편지

우연히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책이었다. 열정과 Google이라는 두 단어에 끌려 보게된 책이다. 처음에는 그의 화려한 수상경력이나 인턴이력 등을 보면서, 내가 흔히 생각했던 강남틱한 자기관리 잘하고, 조금은 차가운 모습을 상상했는데, 책의 후반부에 드러나는 그의 인생얘기를 보면서 저자에게 배울점이 꽤 많다는 것을 느꼈다. - 전문대 출신 동생이나, 공장에 다니는 친구로부터의 부러움으로부터 안주하지 않고, 그들이 누리지 못하는 기회를 보다 더 활용하기 위해 뛰었던 그의 모습 : 환경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구절이다. 보통은 부유한 환경이나 외국의 자유로움 등을 보며, 현실의 회사나 환경에 대해 불만을 가질 경우가 많은데.. 정말 환경은 본인이 만들어 나가기 나름인 것이다. 모든것이 잘 갖추어진 환경에..

책 이야기 2008.08.21

[책] 행복한 프로그래밍

임백준씨가 쓴 책들을 골라서 읽느라 본 책이다. 임백준씨의 책들이 대체로 프로그래밍의 재미에 대해 깨닳게 해준다는 측면에서 다른 책들과 유사한 느낌이었다. 간간히 나오는 문제를 풀어보는 재미도 쏠쏠했고, 수학관련 서적을 다시 한번 뒤적거리고 싶게 만들었다. 그리고, 프로그래밍의 고수가 되려면 '수학이나 알고리즘, 패턴 등으로 대변될 수 있는' 내공과 '다양한 프로그래밍 경험과 체험을 대변하는' 외공을 두루 갖추어야 한다는 점을 짧은 무협소설을 통해 잘 설명해 주고 있었다.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본인이 사용하는 프로그램 언어나 API에 익숙해 지고 나면, 프로그램만 계속 해서는 더 발전이 없는 경우가 많다. 즉, 내공이 부족하여 외공수련만 해서는 더 늘지 않는 것이다. 3년차 개발자와 7년차 개발자의 차이는..

책 이야기 2008.07.14

[책] 나는 프로그래머다

임백준 저자의 책들을 골라보느라 읽어보았다. 최근 몇년간 책을 워낙에 안읽어서인가.. 그동안 쓸만한 책들이 많이도 나와들 있는거 같다. 이 책은 IT쪽에 여러 사람들이 본인의 경험을 에세이식으로 기술한 책이다. 내가 SDS에 있어봐서 그런지.. SI나 IS실 계신분들이 쓴 내용들은 알고 있는 내용들이어서 그런지 내가 그쪽 방면에 회의를 느껴서 그런지 그리 와닿지는 않았다. 임백준씨가 비전공자 출신에 프로그램은 회사들어가서야 배웠다는 걸 읽고 조금 놀랐다. 그리고, 꿈을 위해 유학을 선택할 수 있었던 그 판단력도 부러웠다. 와닿았던 부분은 임백준씨가 유학시절 사내 교내에 아르바이트 모집공고 관련 글이었는데.. 본인은 Perl 언어를 전혀 몰랐음에도 'Perl관련 아르바이트'공고를 보고, 그날부터 Perl을..

책 이야기 2008.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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